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수주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2022 S/S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이하 트레이드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 바이어와 디자이너 간 수주 상담과 계약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패션 수주박람회다.
서울패션위크에 함께하는 브랜드 31개(서울컬렉션 21개, 제너레이션넥스트 10개)를 포함해 120여개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국내·외 유통사와 투자사 등 총 1000명 이상의 패션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시는 트레이드쇼에 참여하는 브랜드들이 실질적인 수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전매칭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의 선호도를 분석하고 기존 수주실적을 검토해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와 바이어를 사전에 연결하고, 현장에서 일대일 온라인(줌)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브랜드 당 평균 8회 이상의 바이어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주상담은 ▲중국·미주·유럽 등 해외 바이어와 온라인 상담 ▲국내 바이어와 오프라인 상담 총 두 가지로 진행된다.
온라인 상담은 13~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열리며, 해외 바이어는 화상으로 참여한다. 오프라인 상담은 13일부터 15일까지 DDP 알림1관에서 펼쳐진다. 국내 바이어는 모바일 초대장을 통해 사전 등록 후 방문 가능하다. 사전 등록은 패션코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는 해외 바이어와 상담 시 언어권별 통역을 지원한다. 브랜드와 디자이너 소개 자료의 영문·중문 번역도 무상 지원해 해외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행사 후 시는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고 브랜드 경쟁력 부분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상위 20개사를 온라인 쇼룸에 입점시켜 사후 수주 연계와 피드백 관리를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행사를 처음으로 재개하는 만큼, 이번 행사가 침체된 국내 패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디자이너의 패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실질적인 K-패션 세일즈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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