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2월 10일까지 백신예방접종센터, 학교 등 관내 37개 시설에서 '모두에게 멋진날들' 전시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직접 미술관과 전시장을 찾기 어려운 때, 시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감염병 사태로 미술관이 문을 닫아 피해를 입은 신진 미술인들의 생계를 지원하고자 작품 650여개를 사들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는 사진, 회화 등 200여 작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모두에게 멋진날들 전시는 동작구 백신예방접종센터(사당종합체육관, 동작구민체육센터), 강남구 백신예방접종센터(강남관광정보센터)를 포함 5개 자치구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운영된다. 자연과 일상을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접종을 앞둔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휴식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초·중학교에도 작품을 전시해 학생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복도와 계단 같은 학교 안 유휴 공간에 작품을 선보여 오랜 기간 등교하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학교 풍경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연가초등학교, 강덕초등학교 등 10개소 초등학교와 배재중학교를 포함 2개소 중학교, 한국문화예술대학교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시는 온라인 공간에서도 작품을 공개한다. 모두에게 멋진날들 홈페이지에서 참여 작가와 작품, 전시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이성은 서울시 문화본부 박물관과장은 ''모두에게 멋진날들'은 회화, 사진은 물론 설치, 영상 등 개성 있는 신인 작가들의 다종다양한 작품을 적극 활용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전시를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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