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자사가 보유한 특허기술 140건을 88개 중소기업에 무상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포스코그룹은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삼정호텔에서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나눔은 대기업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해주는 사업으로, 포스코그룹은 2017년 기술나눔에 처음 참여한 이후, 올해까지 총 241개사에 564건의 기술을 이전하게 됐다.
포스코가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친환경·스마트화 분야로 디지털(전기·전자), 그린(에너지·자원) 외에도 기계·장치 등 다양하다. 특히 기술이전을 받는 기업들이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분야 기술 고도화와 스마트·자동화 공정 도입 전략 등을 제안해, 기존 보유 제품과 기술 연계를 통한 신제품 개발, 공정 효율화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로부터 태양광 및 열전 관련 특허를 이전받는 A사는 태양광 구조물 및 시스템을 개발해 지속 성장하는 태양광 시장에서 국내 사업 안정화와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비대면 얼굴인식 체온계 매출 1위 기업인 B사의 경우는 산소 세척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공기살균청정기 개발에 활용해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기술나눔은 대기업·공기업의 혁신기술 이전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에 이전된 포스코의 기술을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제품·서비스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진출 등 성과를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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