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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식품업계, 비대면 장보기 트렌드에 온라인 사업 강화

자사몰 운영·유료멤버십·구독 서비스 활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장보기가 보편화됐다. 백신 접종 완료자가 늘어나고 단계적 일상회복이 도입되는 분위기이지만, 한번 바뀐 소비 패턴은 코로나19가 종식되어도 되돌리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식품 기업들은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사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대상은 청정원, 종가집 등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종합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공략하고 있다. 대상의 온라인 사업부문은 2018년부터 연평균 35.4%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거래액 기준 매출은 2018년 1420억원에서 지난해 2603억원으로 약 83% 증가했다.

 

정원e샵 첫 구매 웰컴딜/대상

올해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을 앞세워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정원e샵에서는 대상에서 내놓는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적립금과 포인트, 각종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해 높은 재구매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기배송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일반회원보다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료회원제 '정원 클래식'도 운영중이다. 가입비 2만원을 내면 가입선물 패키지부터 추가 3% 적립금 지급, 매월 기획전 상품 추가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정원e샵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CJ더마켓 홈페이지 캡처

CJ제일제당은 'CJ더마켓'에 신제품을 2주 먼저 출시하거나 밀키트 브랜드 '쿡킷'을 독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말 멤버십 제도인 '더프라임'도 개편해 상시 7% 할인과 월 3회 무료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동원그룹도 '동원몰' 유료회원제인 '밴드플러스'를 운영해 충성 고객의 재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기업들이 자사몰을 강화하는 이유는 많은 소비자를 유치해 빅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빅데이터는 온라인 쇼핑몰의 최대 자산이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이 무엇인지, 어느 시간대에 쇼핑을 주로 하는지, 1인 구매액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빅데이터는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하다.

 

쌓인 빅데이터는 다시 고객을 위한 마케팅에 활용되고, 결국 충성고객 확보로 이어지게 된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구독 서비스도 각광받고 있다. 구독 서비스는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월간과자 X SPOTV NOW' 과자 구독 서비스 /롯데제과

롯데제과는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서비스 1년을 맞았으며, 현재 서비스 이용자 수는 2000명 가량이다.

 

'월간과자'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손잡고 과자와 '스포티비 나우' 이용권을 같이 구독할 수 있는 컬래버 서비스를 12일 선보였다.

 

'월간과자 X 스포티비 나우' 구독 서비스는 롯데제과 공식온라인몰 '롯데스위트몰'에서 11월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규 구독자 1000명에 한해 '스포티비 나우'의 프리미엄 이용권(1만4900원)을 증정한다.

 

롯데제과는 '월간과자'의 기존 구독자를 위한 '월간과자' 10월호 구독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 태그와 함께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정해 '스포티비 나우'의 프리미엄 이용권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5일 이후 '롯데스위트몰' 게시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향후 다양한 기업과의 컬래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제과업계 최초로 선보인 구독경제 콘텐츠인 '월간과자'의 범위를 더욱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편의점 GS25는 간편식 정기구독 멤버십 '더팝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더팝플러스는 소비자가 GS리테일의 모바일앱(더팝)을 통해 매달 이용료를 지불하고 주요 상품들을 20~2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 경제형 멤버십이다. 카페25, 한끼플러스 2종으로 운영된다.

 

한끼플러스는 GS25의 베이커리, 샐러드,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도시락 등 주요 먹거리 상품을 월 15개까지 20% 할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업계 관계자는 "자사몰이 활성화되고, 유료멤버십 회원이 많아지면 덩달아 재구매로 이어질 확률도 높아진다"며 "또 기업이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제품 가격을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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