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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文, 아프간 사태 해결 위한 '국제사회 연대·협력'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국제사회에 아프가니스탄 사태 해결 방안으로 '탈레반의 점진적 정책 변화 유도'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 ▲인도적 지원 ▲사회 재건 차원의 필수적인 원조 등을 제안했다. 아프간 사태 해결 차원에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한 것이다. /사진=청와대 영상 메시지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국제사회에 아프가니스탄 사태 해결 방안으로 '탈레반의 점진적 정책 변화 유도'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 ▲인도적 지원 ▲사회 재건 차원의 필수적인 원조 등을 제안했다. 아프간 사태 해결 차원에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화상 형태로 열린 아프간 관련 G20 특별정상회의(G20 Extraordinary Leaders' Meeting on Afghanistan)에 사전 녹화 형식으로 참석한 가운데 "아프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탈레반의 점진적 정책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아프간 신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에 인도적 지원 및 사회 재건을 위한 필수적인 원조로 아프간 사태가 개선되는 가능성이 높아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마약과 무기 밀거래의 확산을 막고, 국제 테러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아프간에서의 대테러 공조도 강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가 현재 아프간의 위기 상황과 인도주의 문제 등에 있어 국제사회의 일관성 있고 단합된 대응 촉구 및 G20(주요 20개국) 차원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기 위해 열린 만큼 문 대통령이 '연대와 협력' 중요성을 강조한 셈이다.

 

올해 G20 의장국인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회원국(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캐나다, 호주, 인도, 터키 등)과 초청국(스페인, 싱가포르, 네덜란드), 카타르와 UN 등 20개국 이상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현 아프간 상황을 두고 "불안정하고 불확실하다"면서도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과 지원에 따라 아프간의 상황은 매우 다르게 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아프간 위기 당시 상황을 두고 "국적을 초월한 인도주의 정신이 발현됐다. 안전한 곳으로 사람들을 이동시킬 수 있었던 것은 G20 회원국과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미라클 작전'으로 현지인 직원과 배우자, 자녀와 부모 등 아프간인 391명을 무사히 국내로 호송해올 수 있었던 데 대해 다시 한번 여러 정상께 사의를 표했다.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G20(주요 20개국)에 "아프간의 안정을 위해서도 앞장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포용적이고 대표성 있는 아프간 신정부 수립을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 역시 아프간이 평화적으로 재건되길 바라며, 신정부가 국제규범과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프간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 인도적 지원이 시급하다"며 "주거지 파괴와 코로나, 기근에 대비해야 하고, 특히 여성과 아동 등 취약계층의 인권 보호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국제사회에 제안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아프간의 민생 회복과 재건 차원에서 지난 20년간 10억 달러 규모의 무상원조 및 재정지원, 병원과 직업훈련원도 운영한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은 앞으로도 아프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통해 '회원국과 아프간 유관국, 국제기구가 힘을 모으고 아프간의 안정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아프간 관련 G20 특별정상회의 연설을 두고 "아프간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함으로써, 국제 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글로벌 선도국가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아프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공동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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