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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빅5 건설사, 정비사업 '3조 클럽' 경쟁 치열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현대건설

대형건설사의 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 서울 마천4구역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한 현대건설을 필두로 3조원의 수주액을 달성하기 위한 이른 바 '3조 클럽' 가입 쟁탈전이 뜨겁다.

 

◆현대건설 수주액 3조원 눈 앞

 

현대건설은 올해 경기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2279억원)을 시작으로 총 12개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업계에서 가장 먼저 3조원에 근접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수주액은 총 2조9827억원으로 국내 건설사 중 3조원에 가장 근접했다.

 

이어 대우건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건설이 뒤쫓고 있다. 각 건설사별로는 ▲대우건설(2조7421억원) ▲GS건설(2조7394억원) ▲DL이앤씨(2조6587억원) ▲포스코건설(2조6150억원) 등이 3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2위 대우건설은 올해 초 흑석11구역 재개발(4501억원)과 상계2구역 재개발(2865억원)을 수주한데 이어 최근에 파주1-3구역 재개발(5783억원)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올해 리모델링 전담팀을 만들며 리모델링 시장에 복귀했다. 대우건설이 리모델링 사업 수주전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약 12년만이다.

 

대우건설은 상반기에만 가락 쌍용1차아파트와 용인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GS건설은 올해 11곳의 사업권을 가져갔다. 지난 3월 2197억원 규모의 대구 서문지구 재개발 수주를 시작으로 4월 창원 신월1구역 재건축, 문정건영아파트 리모델링,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권을 따낸 바 있으며 7월 대전 도마변동 12구역 재개발을 비롯해 8월 5833억원 규모의 부산 서금사 5구역과 대전 성남동3구역 재개발, 부산좌천범일 통합2지구 재개발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대우건설
GS건설 사옥 '그랑서울' 전경./GS건설

◆미아3구역, 과천주공5단지 등 수주전 예고

 

DL이앤씨는 지난 3월 부산 우동1구역 재건축(5515억원), 군포 산본우륵 리모델링(3225억원) 등 상반기에만 1조793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8월에는 5351억원 규모의 북가좌6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는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비 1조537억원 규모의 신림1구역에 입찰에 참여했다. 신림1구역 사업권을 따내면 3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재개발·재건축 1조7619억원, 리모델링 8531억원 등 올해 총 13개 사업장의 시공권을 따내 총 2조6150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대구 노원2동 재개발과 산본 개나리 13단지 리모델링사업의 입찰에 참여해 총회를 기다리고 있다.

 

하반기 현재 미아3구역,노량진5구역, 과천주공5단지, 이촌한강맨션 등의 정비사업장이 시공사 선정을 남겨두고 있다. 이 사업장에는 대우건설, GS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쌍용건설 등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격전이라고 할 만한 도시정비사업장은 많지 않았다"며 "하반기에는 많은 대형건설사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서울 및 수도권 사업장이 시공사 선정 계획이 있는 만큼 수주전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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