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높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네이버는 최근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lPS) 2021'에서 8개 논문을 채택받았다고 13일 밝혔다.
NeurIPS는 ICML, ICLR 등과 함께 세계적인 머신러닝 및 AI 학회로 분류된다. 승인율이 약 20%로 연구 결과들의 기술적 영향도도 매우 높다. 특히 머신러닝 분야의 중장기 연구 결과를 주로 발표한다.
네이버는 AI 모델의 학습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등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응용수학 분야에서 연구되어온 동적 시스템, 확률 과정 등 기법을 머신러닝 문제에 적용한 딥러닝 방법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기존 딥러닝 트렌드와는 달리 모델에 대한 제약을 적절히 도입하는 연구로 한계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새로운 최적화 기법을 제안한 논문도 채택됐다. 이미 알고 있는 물체 정보 기억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물체 카테고리들을 추가할 수 있는 학습 방법을 제안한 논문도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장기적으로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매출의 약 25%를 R&D에 투입했으며, 특히 AI 분야 투자에 많은 비중을 할애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적극적 투자를 기반으로 국내외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성과 역시 카이스트와 서울대 및 고려대뿐 아니라 벡터 연구소와 도쿄대 등과 협력으로 이뤄냈다.
하정우 네이버 AI Lab 소장은 "이번 성과는 AI 분야 중장기적 선행 연구에 네이버가 수행해온 적극적 투자의 결과물"이라며 "AI 기술 플랫폼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적인 연구역량 강화에 있다. AI 기술에 대한 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지속하고, 다양한 연구 협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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