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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작년 코로나19·기후변화로 세계인구 10명 중 1명꼴로 굶주려

2020년 세계 기아인구 8억1000만명 추정, 1년전보다 1억6000만명 증가
한국, 2020년 11위 식량 공여국… 매년 쌀 5만톤 지원

WFP 식량원조를 받은 후 웃고 있는 1972년 한국 여성(왼쪽), WFP를 통해 한국 쌀 원조를 받고 환하게 웃는 2021년 에리트리아 난민 케디아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지난해 세계 인구 10명 중 1명 꼴로 식량부족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여파 등으로 기아인구는 1년 만에 약 1억6000만명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 FAO(세계식량농업기구), WFP(세계식량계획) 등 5개 국제기구가 공동 발간한 '2021 세계 식량안보 및 영양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세계 영양부족 인구는 8억1000만명(세계 인구 대비 10.4%) 수준으로 2019년(6억5000만명, 8.4%) 대비 약 1억6000만명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WFP 기구 내 11위의 식량 공여국이 됐다. 지난 2018년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해 매년 쌀 5만 톤을 4~6개국 식량위기국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3000만명 이상의 난민과 이주민의 단기 식량문제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수원국인 예멘,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4개국 외에 동남아권 최빈개도국인 라오스와 지속된 내전으로 인구 절반이 기아 상황에 처한 시리아를 신규 추가해 총 6개국에 쌀을 지원하고 있다.

 

품질이 높은 한국 쌀은 현지에서 만족도가 높다. 특히 반세기 만에 식량 수원국에서 공여국이 된 한국의 성공사례는 이들 나라에 희망이 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현물 식량원조 외에도 저개발국의 근본적인 식량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관개시설 구축, 가축질병 진단기술 전수, 스마트팜 지원 등 다양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사회 흐름에 발맞춰 UN의 기아 종식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도국에 대한 식량원조와 ODA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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