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자립 기반이 약한 1인 가구 청년들에게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1인가구 마포청년 지원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에서 위탁·운영하 중인 서울청년센터 마포오랑를 통해 운영되며 ▲1인가구 생활편의 물품 지원 ▲1인가구 집 공간 정리 지원 ▲1인 여성가구 집수리 지원 총 세 가지 사업이 마련됐다.
'1인가구 생활편의 물품 지원' 사업은 혼자 생활하는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인공지능 스피커, 휴대폰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콘센트, 청년들이 여가 활동에 사용하는 공유자전거 따릉이 정기 이용권(6개월)을 100명에게 제공하는 내용이다.
'1인가구 집 공간 정리 지원' 사업은 집 안 정리에 부담을 느껴 주거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청년 25명에게 공간 정리 전문컨설팅 회사인 '스페이스 함께'가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1인 여성가구 집수리 지원' 사업은 가구를 설치하거나 고장 난 집안 설비를 고치는데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년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집수리 전문 업체인 '도움:집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00명에게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1인 가구 청년이면 지원 가능하다. 희망자는 서울청년포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주민등록등본 1부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다. 모집 인원보다 신청 인원이 많으면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최종 선정자는 내달 11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청년센터 마포오랑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청년 지원 공간인 서울청년센터 마포오랑에는 세미나실, 상담실, 공유 주방 등이 갖춰져 있다. 현재 센터는 ▲상담지원 프로그램 ▲두시틱톡(다양한 주제 모임활동) ▲마음이랑(미술·독서 모임) ▲생활이랑(금융·주거·건강 고민 나누기) 등의 청년 전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오랑을 통한 1인 가구 지원 사업이 마포에 사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힘겨운 코로나 시기 속 청년들을 더욱 가까이에서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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