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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정감사]이동걸 "대우건설 매각 적법 절차로 진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뉴시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5일 KDB인베스트먼트의 대우건설 매각 논란과 관련해 "적법한 절차로 진행했고 최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산은 국정감사에서 "중흥건설이 제시한 인수 가격이 신문에 보도되고 나서 수정 제안을 했고 무효처리를 하는 것이 불합리하기 때문에 다른 한 당사자에도 동등하게 기회를 주는 것 뿐이고, 재입찰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과정을 거쳐서라도 최대한 매각 가격을 달성함에 있어서 성과를 얻은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KDBI)는 올해 7월 중흥건설 컨소시엄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스카이레이크 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본입찰에서 중흥건설 컨소시엄은 2조3000억원을 스카이레이크 컨소시엄이 1조80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본입찰 이후 중흥건설은 인수 가격 등 조건 수정을 KDBI에 요청했고 KDBI는 이에 스카이레이크 컨소시엄에 중흥건설의 수정 요청 제안 사실을 알리고 원할 경우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새로운 가격을 받은 결과 중흥건설은 2조3000억원보다 낮게, 스카이레이크 측은 1조8000억원보다 높게 인수가를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중흥건설이 본입찰 때 제시한 인수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 회장은 산은이 직접 매각하는 것이 아니고 KDBI가 독자적으로 매각을 수행하는 것이고 KDBI가 충분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우건설 매각은 KDBI가 독자적으로 수행해야 하고 산은이 개입하면 법을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다"며 "취임할 당시 대우건설을 1조6000억원에 매각하려다 실패했는데 2조1000억원으로 매각가가 상승했고, KDBI가 충분한 역할을 한 것이고 나쁜 결정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최선의 결과를 얻은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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