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15일 ㈜한화,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7개 계열사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예년보다 이른 인사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발 빠르게 경영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한화는 김창선 부사장을 비롯해 전무 3명, 상무 10명 등 총 14명이 승진했다. 부문 별로는 방산부문 8명, 글로벌부문 2명, 기계부문 2명, 지원부문 2명이다.
한화시스템은 김영호 부사장을 포함해 총 10명의 승진자 명단을 발표했다. 전무 승진자가 3명이고 상무는 6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박경원, 박지영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승진했다. 이 외에도 전무 승진자 1명, 상무 승진 3명이다. 이 외에 한화테크원 3명(전무 1명, 상무 2명), 한화디펜스 5명(전무 1명, 상무 4명), 한화정밀기계 4명(상무 4명), 한화파워시스템 3명(상무 3명) 등이다.
한화그룹은 10대 그룹 중 가장 빠르게 사장단 인사를 진행하면서 최근 계열사 인사도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발표하고 있다. 지난 5일엔 한화솔루션이, 지난 6일엔 한화토탈과 한화임팩트, 한화에너지가 각각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위기 속에도 역동적인 변화를 선도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해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역량 확보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자 예년보다 앞당겨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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