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서울 성수동 본사 사옥이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업체 크래프톤에 매각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성수동 본사 건물 매각 자문사인 CBRE는 미래에셋자산운용-크래프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성수동 본사는 연면적 9만9000㎡ 규모이며, 매각가는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양사는 다음주 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건물을 매각한 후 재임차하는 방식으로 해당 건물에 이마트 성수점을 재입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측은 지난해부터 자산전략 재배치를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이번 매각은 최근 인수한 이베이코리아 투자금 등으로 인한 재원 마련 조치로 풀이된다. 향후 온라인몰의 물류, 배송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자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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