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이하 사업소)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장충단공원 전통가옥 다담에뜰에서 <남산의 자연 생태 "아는 만큼 보여요!">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생태 소식지인 '남산 생태 보물창고' 발행 3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행사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발행된 소식지는 총 46부이며, 사업소는 계절별·월별 대표 생물을 담은 소식지 28부를 선정해 전시한다.
다담에뜰을 방문한 시민들은 남산의 생태와 관련된 사진, 글 그리고 영상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사업소는 2019년 6월 5일부터 현재까지 매월 2회씩 남산공원을 찾은 시민에게 공원 내 무인 배포함을 통해 '남산 생태 보물창고' 소식지를 제공해왔다.
공원 방문이 여의치 않은 시민들을 위해 사업소는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책 형태로 '남산 생태 보물창고' 소식지를 열람할 수 있게 했다.
김인숙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그동안 남산 생태 보물창고를 통해 새를 비롯한 꽃, 나무, 곤충 등 남산의 다양한 생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시민과 공유해왔다"면서 "이번 전시로 시민들이 공원의 자연경관만큼 생태 환경에도 관심을 갖고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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