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청와대

얀센 백신 예방 효과 '급감' 연구 결과에…文 "추가접종 계획 수립"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효과성이 '시간 흐름에 따라 급격히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두고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은 모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효과성이 '시간 흐름에 따라 급격히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두고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 제대 군인 62만명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올해 3월 88%에서 5개월이 지난 8월에 3%로 낮아졌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얀센 백신 추가 접종 계획 수립' 지시 사항에 대해 전했다. 다만 보건당국은 문 대통령의 지시에 앞서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시행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홍정익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지난 13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mRNA 백신으로 접종하려는 일정을 가지고 있다. 다른 국가의 정책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백신 종류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얀센 백신이 올해 6월부터 국내에서 접종을 시작한 만큼, 추가접종 기간은 6개월이 지난 12월 이후로 보고 있다. 이에 홍 팀장은 "12월 전에 얀센 백신에 대해, 또 일반 국민에 대한 추가접종에 대해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하고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데 대해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재택치료가 일반화될 때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이송, 병원 연계, 통원치료 방안 등을 치밀하게 준비하라"고도 지시했다.

 

한편 미국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공개된 얀센 백신 코로나19 예방효과 관련 연구 결과에 대해 연구진들은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 방식으로 항체에 한 번만 노출되기 때문에 강력한 면역이 형성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기간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얀센 백신 예방 효과가 줄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미국 식품의약품(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지난 15일 미국 존슨앤드존슨(J&J)사가 개발한 얀센 백신추가접종 승인을 권고하기도 했다. 자문위는 얀센 백신 접종 후 최소 2개월이 지난 18세 이상에 추가접종을 권고했다.

 

자문위 결정은 '권고'이기에 구속력은 없지만 FDA가 통상적으로 이를 수용한 만큼 미국에서 조만간 '얀센' 백신 추가접종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