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관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대표이사는 18일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핸드백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내년 매출 규모 1조원을 달성하고 30~40% 높은 배당성향을 검토하겠다"며 "글로벌 톱 럭셔리 핸드백 ODM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핸드백, 지갑 등 가죽제품 개발생산(ODM) 업체로 2015년 6월 시몬느로부터 인적 분할해 설립됐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경쟁 관계에 있는 고객사 물량을 동시에 수주한다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코치, 마이클코어스, 토리버치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회사는 핵심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M/S) 1위와 디자인부터 생산, 품질보증까지 제공하는 풀서비스 플랫폼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원가에 일정 마진을 부과해 가격을 결정하는 구조로 원재료 및 인건비 변동으로 마진율 변동 폭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시몬느의 전방 고객사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북미 럭셔리 브랜드의 마이크코오스를 보유한 카프리(Capri)의 올해 6월 재고는 지난해 동월 대비 20%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가파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 북미와 중국, 유럽 등 백신보급율이 높은 선진시장의 명품소비 회복세가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수는 837만주로 공모예정가는 3만9200원~4만7900원, 총 공모금액은 3281억~4009억원 규모다. 오는 18~19일 수요예측을 거쳐 25~26일 청약을 받는다. 이어 11월 4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상장 후 30~40% 수준의 배당성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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