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가 국내 산업과 힘을 합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민관을 아우르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모델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어버스는 18일 온라인에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시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우선 아시아-태평양지역 아난드 스탠리 총괄 대표는 2019년 한국 공급사들과 8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진행하며 약 6000개의 고숙련 일자리를 유지하는 데에 일조했다고 소개했다.
앞으로 항공 운송 시장이 회복하고 수요에 맞춰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산업 협력을 다시 2019년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공군 역시 에어버스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공중급유기 KC-330과 차세대 항공기 A330 MRTT를 도입한 상황, 수리온과 LCH, LAH 등사업도 함께 전개하며 군비 강화에 에어버스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어버스 주요 부품이 한국 현지에서 생산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A320과 A330과 A350, A320네오와 A330네오 등 최신 모델까지도 국내 여러 기업들이 공급하고 있다.
우주 프로그램에서도 오랜 협력관계다. 2005년 다목적 정지궤도 위성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을 시작한 이후 다양한 우주 개발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난드 스탠리 총괄대표는 "한국은 에어버스의 주요 시장으로, 모든 사업 영역의 고객과 중요한 전략적 협력사들이 있다"고 말하며, "고객과 협력사 및 공급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더 많은 기회를 모색할 것이다. 특히 항공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술 분야와 대체 에너지, 그리고 디지털화 부문에서 잠재적인 협력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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