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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2021 국감] 윤준병, "국민내일배움카드, 근로자 참여율 급감…예산집행율도 감소"

19년 56만명(4.1%)→20년 29만명(2.1%)로 48.5% 급감, 예산집행율도 91.7%→75.5%
"고용노동부, 비대면 활성화 등 근로자들의 교육훈련 참여 기회 높이는 대책 마련해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직무수행능력 습득 및 향상을 위해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사업에 대한 근로자 참여율이 1년 새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직무수행능력 습득 및 향상을 위해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사업에 대한 근로자 참여율이 1년 새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19일 공개한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2021년 6월까지 국민내일배움카드 교육 참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총 근로자 1386만4138명 중 56만5235명(참여율 4.1%)이 참여했다. 그러나 2020년에는 총 근로자 1411만1690명 중 29만1007명만이 참여해(참여율 2.1%)로 절반 수준(48.5%)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국민내일배움카드 관련 예산집행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9559억원으로 편성된 예산 중 집행액은 8799억원으로 91.7%가 집행됐으나 지난해에 1조731억 원 중 75.5%에 해당하는 8097억원을 집행하는데 그쳤다.

 

이에 국민내일배움카드 제도에 대한 근로자 참여율과 예산집행율을 높이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원격) 교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 교육인원을 모이게 하는 집체교육에 비해 비대면 교육 인원과 예산 집행액이 더욱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비대면 교육 활성화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사업주훈련 참여근로자도 2018년 643만 명에서 지난해 210만 명으로 1/3 수준으로 떨어졌고, 참여 사업장수도 2018년 18만여 곳에서 지난해 10만 곳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근로자 교육훈련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윤준병 의원은 "근로자들의 직업 능력과 생산성 향상, 고용유지와 안정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직업교육훈련이 필요하다"며 "그럼에도 국민내일배움카드에 대한 근로자 참여율이 2.1%에 불과하고 예산집행율이 75%에 그치고 있는 것은 근로자들의 참여를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하는 제도의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근로자 참여율과 예산집행율을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교육 활성화 등 정부가 맞춤형 지원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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