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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금융지주, 3분기도 호실적…KB·신한 분기배당 주목

금융지주사들이 이번주부터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선 은행 가계대출이 급증한 데다 시중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늘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KB금융과 신한금융의 경우 분기배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1일 KB금융을 시작으로 22일 하나금융, 25일 우리금융, 26일 신한금융, 기업은행 등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특히 이번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버금가는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는 강화됐지만 이미 대출 평균잔액이 크게 증가한 데다 금리상승으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또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4대 금융지주 3분기 실적비교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를 보면 KB금융의 순이익은 1조2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할 전망이다. 일회성비용으로 KB손해보험의 희망퇴직 286억원과 쿠팡 화재 관련 손실 138억원이 발생했지만, 은행의 대출잔액과 순이자마진(NIM)이 증가하며 손익이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하나금융의 순이익도 8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4% 늘고, 우리금융 순이익도 6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53%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금리상승으로 순이자 이익 급증세가 지속되는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투자은행(IB)부문 실적 호조로 비이자 이익도 양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한금융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14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1447억원)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지주의 실적 호조세가 예상되면서 분기 배당 실시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한금융은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3분기 배당규모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배당금 지급 대상 기준일은 9월 말로, 배당금 지급은 다음달 중 이뤄진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분기 첫 분기배당을 결정하고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당시 노용훈 신한금융 부사장(CFO)은 "분기배당은 지난해 배당금을 기준으로 분기별로 균등분할하고 여기에 추가되는 부분을 4분기에 합쳐서 배당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배당규모 또한 2분기 배당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300원 수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관상으로 보면 KB금융의 분기배당 가능성도 있다. 앞서 KB금융지주는 상반기 2조47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창립이래 처음으로 주당 75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다만 KB금융지주가 지난 2분기 신한은행보다 높은 수준의 중간 배당을 진행했기 때문에 3분기 배당은 제외하고 기말배당을 지급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한 해 배당규모는 정해져 있고, 지난 분기 4대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금액의 중간배당을 시행했다"며 "3분기 배당 여부는 실적 발표 진행 이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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