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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北, 종전선언 반긴다더니, SLBM으로 뒷통수 쳐

19일 시작된 서울ADEX와 한미일 정보수장 회동 노렸나?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019년 10월 3일 공개한 SLBM 시험발사 모습. 이날 통신은 전날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3형'이 성공적으로 시험발사 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은 한미일 정보수장의 서울 회동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가 열리는 19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국 정부의 종전선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던 북한이 또 다시 본색을 드러낸 셈이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0시17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면서도 미사일의 비행거리나 정점고도 등 구체적인 상황은 밝히지 않았다.

 

SLBM으로 추정되는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가 수중 바지선을 이용했는지 잠수함을 이용했는지 명확하지 않지만, 2년 만에 SLBM 발사를 재개했다는 점에서 북한이 한국의 대외행보와 군비증강에 강한 불편함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9년 10월 북한은 강원도 원산 일대 해상에서 수중 바지선을 이용해 '북극성-3형'(KN-26) SLBM 시험발사를 실시한바 있다. 이미 북한은 지난달 미사일 시험발사를 잇따라 실시했다.

 

9월 11일과 12일에는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 15일에는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사격훈련, 약 2주 뒤인 28일에는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 이틀 뒤에는 신형 반항공(대공) 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북한은 한국 정부의 SLBM 시험발사와 국군의 날 기념행사 등에 대응하듯 미사일 시험발사를 벌여 왔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의 시험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이나 한듯, 18일 미 해군의 대잠초계기 P-8A '포세이돈'과 공군 지상작전관제기 E-8C '조인트스타스' 등의 정찰자산은 군사분계선(MDL)에 인접한 강원도 북부 및 동해 상공을 수차례 왕복 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는 140여개 국내외 방산업체가 참석하는 서울 ADEX 2021가 시작됐다. 북한도 지난 11일 지난 조선노동당 창건 76년 기념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을 개최했다. 이 행사를 통해 북한은 북극성-1형보다 작은 직경이 1m 미만의 신형 소형 SLBM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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