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의 품에 최종 안기게 될 전망이다.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의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예비협상대상자는 선정되지 않았다.
그동안 쌍용차와 매각 주관사인 EY한영은 이앨비앤티와 에디슨모터스가 제출한 입찰서류를 검토해왔다. 법원은 지난달 중순 우협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두 후보의 기업 자금 증빙과 경영 정상화 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 한 차례 서류 보완을 요청했다. 당초 지난 30일이 기한이었지만 여전히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아 한 차례 연장됐고 지난 15일에야 재보완된 입찰 서류가 제출됐다.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는 이달 중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정밀실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 정식 투자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러한 매각 일정으로 인해 쌍용차는 투자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 제출을 위해 현재 11월 1일로 되어있는 회생계획안 제출 기일에 대한 연장 신청을 다음 주중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연내 매각 절차를 마무리짓는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인수 대금은 퇴직 충당금을 포함한 공익채권 약 7000억원을 비롯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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