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상습 체납자와 대포차 근절을 위해 시·구 합동 단속 시 견인한 차량 등 압류 차량 28대를 공매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매 자동차는 2021년식 승용 차량을 포함해 외제 차, 여가용 차량 등이 포함됐다. 매각예정가는 2021년식 레이 차량 1200만원, 2016년식 벤츠 차량이 1500만원, 2008년식 SM3 차량 50만원 등이다.
이번 공매대상 차량 체납자는 28명이다. 이들이 체납하고 있는 체납 건수는 자동차세 등 총 655건, 체납액은 18억6400만원이다.
자동차 공매는 '오토마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9일부터 오토마트 홈페이지에 일반인에게 공개됐으며, 입찰 기간은 내달 23일부터 29일까지다. 자동차의 사진과 차량점검 사항 등과 함께 공매방법, 매각예정가격(공매최저가), 공매일시 등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병욱 서울시 재무국 38세금징수과장은 "어려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등 생계형 체납자 소유 차량은 번호판 보관, 견인, 공매를 유예하고 있다"며 "세금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세금 납부를 회피하고 있는 비양심 체납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자동차 인도명령, 강제견인, 공매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매년 수시로 압류된 자동차를 공매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2401대를 매각해 22억8100만원 체납세금을 징수했다. 올해에도 8월 말까지 총 292대를 매각해 2억9400만원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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