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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중소·벤처기업, '위기관리·디지털화' 시급하다

중진공, 정책 뉴스레터 'KOSME정책ⓔ知(이지)' 3호 발간

 

경제분야 복합위기 가능성도 경고…정부 지원 역할도 중요

 

위기 관리 이후엔 디지털 활용해 기회 선점, '피벗전략' 유효

 

'위드 코로나'가 바짝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중소·벤처기업들의 위기 관리와 기회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경제 주체 중 하나인 고객들의 수요가 급변화하면서 기업들의 스마트화, 디지털 전환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펴낸 정책 뉴스레터 'KOSME정책ⓔ知(이지)' 제 3호에서 나왔다.

 

24일 중진공에 따르면 '퍼펙트 스톰을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소벤처기업 생존 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뉴스레터에서 코로나19 이후 정상화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들에겐 '위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이후 구조적 변화,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에 대한 위험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비할 시점"이라며 "대내·외적으로 동시발생할 수 있는 복합위기와 경제주체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영세 중소벤처기업은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에 변화의 흐름을 살피고 위기별로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도 제시했다.

 

코로나19 과정에서 직면한 국·내외 경제, 산업, 기업의 불확실성에 대해 개별 기업 힘만으론 헤쳐나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진공은 ▲AI, 바이오,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등 기술혁신 ▲전통 제조업의 스마트공장화 등 ICT 기술 융합 ▲빅데이터 활용 IT 혁신 ▲R&D 투자확대 등을 통해 기술 추격형에서 기술 선도형으로 전환해야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누적돼 기업 부채 등 위험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ESG 지원, 판로 혁신 지원도 정책적으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중진공은 "무엇보다 중소벤처기업들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시도할 수 있도록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종합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환 방향을 예측하고, 대·내외 복합위험을 분석해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중소벤처기업들은 '퍼펙트 스톰'에 그대로 방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경제 분야에서 '퍼펙트 스톰'이란 세계 경제가 동시에 위기에 빠져 대공황이 발생하는 상황을 말한다.

 

코로나19 과정 이후 물류대란, 원자재 가격 급등, 중국 전력난, 반도체 품귀 현상등 글로벌 공급망 복합위기와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까지 이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복합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경고가 그것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은 이같은 위기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어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그러면서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들의 향후 생존전략 1순위로 '디지털'을 꼽았다.

 

중진공은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의 최대 기회요인으로 파악되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기업들은 한 발은 주력기술에 두고, 또다른 한 발은 포스트 코로나 유망기술 분야로 나가는 창의적인 '피벗 전략'이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농구 기술인 피벗에서 나온 이 전략은 선수가 한쪽 발에 무게중심을 두고, 이를 축으로 해 다른 발을 쉴새없이 돌려 수비와 공격을 하는 동작을 말한다.

 

중진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선 기업의 핵심 기능을 잘 유지하면서 비용을 줄이고, 협력을 통해 역경을 잘 버티고 생존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수출 중소기업은 신제품 개발, 판매채널 온라인화, 비대면 마케팅 활용 등 신속한 수출전략으로 전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이 펴내는 'KOSME정책ⓔ知'는 ▲최신 정책 이슈(Issue)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Inside) ▲시의성 있는 연구보고서(Research) ▲지역경제 동향(Region) 등 4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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