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부터 평일 대중교통 감축 운행을 정상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7월 9일부터 평일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최대 20%까지 감축 운영해왔다. 시는 영업 제한 완화로 야간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증가해 심야 감축운행을 해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10월 5∼8일 평일 하루 평균 밤 10∼12시 지하철 이용객 수는 감축 운행 이전과 비교해 80% 이상 회복했다. 시내버스 이용객 수는 90% 이상, 마을버스 이용객 수도 약 85%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혼잡이 발생하는 시간대에 집중 배차 등으로 차내 혼잡도를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백신 접종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로 대중교통 야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하철, 시내·마을버스의 정상 운행을 재개한다"면서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적극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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