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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中企 수출액, 3분기까지 853억 달러…'사상 최고'

3분기에만 288억 달러 기록, '분기 최고'

 

반도체, 철강판, 합성수지 등 '수출 효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수출액이 올해 들어 3·4분기까지 853억 달러를 기록하며 1~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고기록을 다시 썼다.

 

1~2분기에 이어 3분기(7~9월)에도 분기 기준 역대 최고인 288억 달러를 갈아치우면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 발표한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한 288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1~3분기 누적 수출은 기존엔 2018년이 786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가 발발한 지난해의 경우 같은 기간 중소기업 수출은 720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743억 달러에 비해서도 주춤했었다.

 

월별 수출실적도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성장세가 지속됐다. 20대 품목 중 반도체(48.2%), 반도체제조용장비(47.7%), 철강판(44.6%), 합성수지(44.4%)가 큰폭으로 성장했다. 반도체는 8억7000달러였다. 수출단가의 가파른 상승세, 중화권수주 급증 등으로 7·8월 수출이 나란히 역대 1·2위 기록했다.

 

반도체제조용장비는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대만, 미국 등 글로벌기업의 공격적인 공장 투자 증설에 따라 장비 수요가 급증해 10억9000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초로 분기 수출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나라별로는 10대 국가 중 태국(29.5%), 대만(26.9%)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은 반도체제조용장비 수출 증가 등으로 1위를 유지했지만 화장품 수요 감소로 3분기에 성장세가 둔화됐다.

 

6억5000달러를 기록한 태국은 공장 셧다운에 따른 제조경기 위축에도 의약품·기타정밀화학제품의 진단키트 수출 강세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대만은 8억2000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제조용장비, 파운드리, 반도체용 특수가스 등 정밀화학원료도 반도체 산업호조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수출방식 중에선 온라인(2억9000달러·42%)이 크게 늘었다. 온라인 수출은 지난해 1월부터 매월 두자리~세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1~3분기 누계실적(8억5000달러)도 74.9% 증가했다.

 

화장품(비중 38.6%), 의류(비중 13.8%)뿐만 아니라 최근 음향기기(비중 9.8%)의 중국·미국 수출이 크게 증가(553.2%)했다. 수출대상국가는 중국이 다소 주춤하며(8.2%), 일본(비중 48.0%), 미국(비중 19.2%), 중국(비중 18.7%)의 순서를 보였다.

 

중기부 오기웅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올해 3분기에는 상반기에 이어 중소기업 수출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4분기까지 1000억달러를 돌파하고 사상 최고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수출 성장단계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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