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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영업익 3조원 시대 연 포스코…에너지 공급난·헝다 사태 속 4분기 전망 '맑음'

포스코

포스코가 올 3분기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3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으로 자동차와 조선 등 전방산업에서의 철강 수요 증가와 함께 원료가 상승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는 25일 3분기 기업설명회를 열고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1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20조637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조6280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1조3150억원, 영업이익은 2조2960억원, 순이익은 1조840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과 별도 기준 모두 포스코가 기업설명회를 통해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철강부문은 글로벌 철강시황 호조 지속, 제품생산 및 판매 증가, 원료가 상승에 따른 철강가격 강세 등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크라카타우포스코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해외법인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에너지가 전력단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신성장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화성품 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됐다.

 

포스코는 연간 매출액, 투지비와 생산/판매량 목표도 조정했다. 우선 매출액은 연결기준 74조2000억원, 별도기준 39조7000억원으로 조정했다. 투자비는 연결기준 5조4000억원, 별도기준 4조2000억원으로 조정했다. 별도기준 조강생산량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820만톤, 3570만톤으로 조정했다.

 

포스코는 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김영중 마케팅전략실장은 "올 4분기는 3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황 자체는 비슷하게 간다고 보면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석탄 가격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까지 자동차를 포함한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상승 효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실장은 "급격하게 철강 가격이 상승한 피로도나 에너지 공급난, 헝다 사태 등이 있으나 철강 수요는 탄탄하다"며 "세계철강협회에선 내년 철강 수요를 올해보다 2%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포스코는 이날 호주 세넥스에너지 인수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란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는 "호주 내 천연가스 사업을 추진하는 부분과 CCS, 블루·그린수소 생산 등 에너지 전환 사업의 플랫폼을 활용하고자 세넥스에너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확정된 건 없고 세넥스에너지에 대한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넥스에너지의 호주 동부 광구를 활용해 CCS, 블루수소 등 사업화를 추진하면 포스코의 탄소중립 전략과도 부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배당 계획에 대해 전중선 전략기획본부장은 "올해 성과가 좋기 때문에 배당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중기 배당 정책인 배당 성향 30% 목표로 검토하겠으나 회사 성장을 위한 투자 등 여러 상황을 이사회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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