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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면세업계, 하늘길 열리자 서둘러 고객 맞을 준비

오는 11월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면세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했던 해외 진출을 재개하는가 하면 명품 브랜드 유치와 국내 공항 면세점 입찰 등에 참여하면서 해외 여행 정상화 시점을 대비하는 모습이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약 1조5260억원으로 지난 7월 1조3168억원보다 1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면세점 이용객 수는 7월 45만8818명보다 19.8% 늘어난 54만9683명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위드코로나' 전환을 공식화하고 해외 여행 가능한 나라들이 늘어나면서 면세업계가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롯데면세점이 해외 사업 확장으로 롯데면세점 간사이공항점에 '티파니' 매장을오픈했다./롯데면세점

최근 롯데면세점은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에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Tiffany & Co.)' 매장을 오픈했다.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될 글로벌 관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함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9년 12월 토리버치를 시작으로 올해 1월 로에베 6월 불가리, 보테가 베네타, 구찌 그리고 이달 티파니까지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함에 따라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총 6개 브랜드의 부티크형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아울러 베트남 다낭과 호주 시드니의 시내점 오픈을 위해 현지의 백신 접종 현황, 여행객 동향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지켜보며 개점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라이브 방송에 집중하고 있다. 면세품 판매처를 늘리는가 하면, '타오바오 글로벌', '위챗', '틱톡' 등을 통해 면세점 상품을 판매 중이다.

 

그리고 지난 8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발렌티노 뷰티(VALENTINO BEAUTY)' 매장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단독 오픈했다.

 

'발렌티노 뷰티'는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발렌티노'가 론칭한 뷰티 브랜드로 럭셔리 뷰티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비롯해 코덕(화장품 덕후)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몰에서도 해당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 활용해 온라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하이난성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 하이난성 하이요우면세점과 합작사 설립을 통해 상품 소싱, 시장 개발, 인적자원 교류, 상품 공동개발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공항 면세점 입찰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 18일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는 기존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입찰에는 롯데, 신라, 신세계 등 3곳이 참여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은 26일 오후 마감된다. 한국공항공사의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3층 출국장(DF1) 구역의 화장품, 향수 면세구역에 대한 입찰 공고에 따르면 이 구역의 연간 예상 매출은 714억원으로 추정되며, 제안서 평가 60%와 입찰 영업요율 평가 40%를 합해 최종 특허 사업자를 선정한다.

 

입찰설명회에는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업체가 모두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매출 정상화'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추후 일본, 중국과 '트래블버블'을 맺으면 면세점 매출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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