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대한상의 지원…농어촌상생포럼 첫 개최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이 '제1차 농어촌상생포럼'을 열고 농어촌 지원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네트워크 추가 구축에 나섰다.
협력재단은 국민연금공단,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농어촌 상생협력 분야 각계 전문가들로 꾸린 '농어촌상생포럼'을 지난 26일 본격 출범하고 1차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농어촌상생기금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기업, 공공기관, 협회·단체가 최근 시장 개방화, 고령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워진 농어촌과 상생협력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구성됐다.
아울러 글로벌 환경 변화로 인한 시대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농어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방안 및 농어촌 상생협력과제 발굴을 논의하고 농어촌상생기금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재단은)2015년에 여·야·정 합의로 만들어진 농어촌상생기금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서 그동안 법률개정 등 제도시행의 토대를 마련했고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를 설치해 전담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어촌상생포럼을 통해 참여 주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농어촌상생비지니스협력사업과 농어촌ESG인증제도 도입 등 농어촌상생기금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상생포럼 초대 회장은 서울대 곽수근 명예교수가 맡기로 했다.
이날 1차 포럼에선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ESG시대, 농촌 살리기와 농어촌상생기금 활성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 전 장관은 농어촌상생기금 조성 문제점으로 "제도 취지에 대한 이해 및 공감이 부족하고, 민간기업의 준조세 인식·불충분한 인센티브, 그리고 관계기관과 협의절차가 복잡해 기금 출연에 소극적"이라고 전하면서 "농어촌상생기금 운영 패러다임을 전환해 사회공헌 및 기부 위주의 기금 조성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ESG경영과 연계를 통한 상생협력 모델 확산으로 농어촌 상생협력 문화를 조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장관 직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기도 한 이 전 장관은 2016년 가을 공직을 떠난 후 고향인 경북 의성 단촌으로 낙향해 직접 농사를 지으며 우리나라 농업 문제의 또다른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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