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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LG, '진주시 슈바이처' 등 새로운 영웅 4인에 'LG 의인상'

(왼쪽부터) 故 이영곤 원장, 권재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경위, 신동환 해양경찰교육원 경감, 김민성 대구시청 주무관 /LG

LG가 새로운 영웅들에 감사를 전했다.

 

LG복지재단은 새로운 의인 4명을 선정해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故 이영곤 원장을 비롯해 권재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경위와 신동환 해양경찰교육원 경감, 김민성 대구시청 주무관 등이다.

 

이영곤 원장은 '진주시 슈바이처'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1996년부터 진주 중앙시장 인근에 내과를 운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환자에 치료비와 약값을 받지 않았고, 매주 3회씩 점심 시간마다 교도소 재소자를 진료, 학생들에 장학금 지원 등 선행을 이어왔다.

 

그러다가 지난달 22일 남해고속도로에서 사고 차량을 보고 부상자를 살피다가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에 치었다. 결국 목숨을 잃었고, 진주시가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지정 직권을 청구 중이다. 지인들은 고인이 사회에 도움을 주겠다는 일념이 강했다며, 진정한 의사였다고 회고했다.

 

권재준 경위는 1996년부터 25년간 매월 헌혈을 하며 모은 헌혈증 220장을 백혈병과 소아암 아동을 위해 기부했다. 소외 계층 아동 7명을 13년간 정기 후원하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 기관에서 안전교육봉사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신동환 경감은 1990년부터 대한적십자사 한려봉사회 소속으로 취약계층 이웃에 청소와 물품 지원, 수리 등 봉사 활동을 3900시간 가량 지속했다.

 

김민성 주무관은 지난 11일 경북 대평동 정육점에서 건물 균열을 발견한 직후 20여명을 대피시켰다. 직후 건물이 붕괴되면서 왼쪽 무릎과 발목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LG관계자는 "의사로서 평생 선행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얼굴도 모르는 부상자를 돕다 돌아가신 故 이영곤 원장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각자의 영역에서 헌신과 봉사의 귀감이 된 의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말했다.

 

한편 LG의인상은 2015년 故 구본무 회장 뜻에 따라 제정됐다. 2018년 구광모 회장이 수상 범위를 확대하며 지금까지 166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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