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세계 개발자들과 새로운 기술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21)'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SDC는 전세계 개발자와 파트너사, 소비자들에 혁신적인 기술들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만에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보안 플랫폼 혁신 ▲타이젠 기반의 스크린 경험 확장 ▲갤럭시 생태계 강화 방안을 다뤘다.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가 전 세계 창의적인 개발자들과 협력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수많은 기기와 네트워크를 통해 온 세상이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는 만큼 모두의 삶을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만들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소비자 중심 혁신 중요성을 강조하며 빅스비와 스마트싱스, 삼성녹스 등 플랫폼 발전으로 실생활에 도움을 줄 방안을 주요하게 소개했다.
빅스비는 온 디바이스 AI를 활용해 반응 속도를 최대 35% 높이고, TV와 냉장고 등에 스마트싱스 허브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는 등으로 연결성과 호환 기기도 확대했다. 음성명령으로 다양한 제품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빅스비 홈 플랫폼도 함께 선보였다.
스마트싱스는 최신 IoT 통신 규격인 '매터'도 적용했다. 매터는 여러 브랜드 IoT 제품들을 하나로 연결 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IoT 통신 규격으로, 애플과 아마존, 구글 등이 모인 표준 단체 'CSA'가 제정한다.
보안 플랫폼 녹스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삼성전자는 ▲보호 ▲선택 ▲투명성 등 보안의 3대 원칙을 준수하고 소비자, 개발자, 파트너사에게 데이터 관리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 볼트'를 선보이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보안 기술을 위한 협업과 개방형 혁신 철학을 따라 보안 분석 도구를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스크린 포 올' 비전을 바탕으로 한 TV 사용 경험 확장 기능도 새로 선보였다. TV 화상통화에서 AI가 인물을 포커스하고, 삼성 헬스에서 스마트 트레이너가 웹캠을 통해 운동을 분석해주고 실시간 피드백까지 제공하는 등이다. HDR10+ 표준을 게임으로도 확대했다.
타이젠은 기업용으로 개발돼 전자칠판과 키오스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하면서 지하철과 공항 등 다양한 공간을 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타이젠 라이센스를 다른 TV 제조업체에 제공해 삼성TV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됐다.
모바일 기기를 업그레이드하는 '원 UI 4'도 공개됐다. 원 UI4는 새로운 맞춤형 기능과 보안 관리 등 성능을 더했다. 또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등 폴더블폰 폼팩터에서도 사용하는 플렉스 모드와 멀티 액티브 윈도우도 함께다. 원UI워치와 구글과 개발한 신규 웨어러블 통합 플랫폼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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