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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유통가, '언택트 핼러윈' 마케팅으로 특수 노린다

유통가, '언택트 핼러윈' 마케팅으로 특수 노린다

 

스타벅스X제페토 이벤트 & 탐앤탐스 '골드 펌킨 골드 할로윈'

매년 10월 마지막 날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MZ 세대의 명절'이라 불리는 날인만큼 젊은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핼러윈을 즐기는 문화도 변화하는 만큼 유통업계도 현 상황에 발맞춘 마케팅 활동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전에는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이벤트 등이 주를 이룬 반면, 최근에는 비대면·소규모로 즐길 수 있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핼러윈을 겨냥한 일러스트 굿즈를 출시하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환타는 최근 핼러윈을 맞아 일러스트 브랜드 '무직타이거(MUZIK TIGER)'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한정판 이모티콘을 선보였다. 무직타이거는 전래 동화에 자주 등장하는 호랑이를 재치 있게 해석한 주황색의 '뚱랑이' 캐릭터로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코카콜라사 환타X무직타이거 컬래버레이션 이모티콘과 노트북파우치, 에코백/코카콜라

환타 X 무직타이거 핼러윈 이모티콘은 무직타이거의 뚱랑이 캐릭터를 환타와 절묘하게 조화시켜 두 브랜드의 정체성을 트렌디하게 살려냈다. 핼러윈 감성을 대표하는 호박이나 유령 코스튬 등을 활용해 뚱랑이가 환타를 마시거나 많은 종류의 환타 맛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등을 재치 있게 그려내 소비자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무직타이거와 컬래버레이션해 탄생한 한정판 에코백과 노트북 파우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굿즈들은 '코크 플레이(CokePLAY)'앱에서 이달 31일까지 진행 중인 이벤트를 통해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카페 프랜차이즈는 MZ세대의 놀이터로 떠오른 메타버스를 활용해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매년 새로운 핼러윈 시즌 음료와 베이커리, MD 상품을 출시해 온 스타벅스는 올해 '마법사의 시크릿 룸으로 놀러 오세요'라는 콘셉트로 한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핼러윈 프로모션 음료는 미라, 호박, 마녀 등을 주제로 한 '아이스 젠틀 조커 스윗 사워, 바닐라 미라 크림 프라푸치노, 펌킨 스파이스 라떼'다. 핼러윈을 모티브로 한 머그컵, 텀블러, 머들러 등 다양한 MD 상품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텀블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개최 중이다. 제페토 내 핼러윈 맵 곳곳에 숨겨져 있는 스타벅스 텀블러 보물 상자를 찾고 퀘스트를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한정판 스타벅스 핼러윈 워터 보틀을 증정한다.

 

탐앤탐스 또한 핼러윈 시즌을 맞아 '골드 펌킨 골드 핼러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탐앤탐스 전국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매장에 비치된 홍보물 속 QR코드를 스캔해 참여할 수 있다.

 

소비자가 QR코드를 스캔하면 AR(증강현실) 필터에 접속할 수 있고, 화면이 표시된 칸에 탐앤탐스 로고를 맞추면 오싹한 비주얼의 캐릭터가 등장해 화면에서 춤을 추며 고객들의 핼러윈 감성을 자극한다. 해당 AR 필터를 활용한 인증샷을 찍어 SNS에 업로드 하면 상품 증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집에서 핼러윈을 즐기는 '홈로윈족'을 위해 시즌 한정판 이색 먹거리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31일까지 핼러윈 콘셉트의 '크렘슈' 2종을 판매한다. 이번 제품은 핼러윈 시즌을 맞아 '스푸키 핼러윈(SPOOKY HALLOWEEN)'을 테마로 '유령'과 '박쥐'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초콜릿 사인판과 종이 장식물로 유머와 즐거움을 더했다. 오리온은 핼러윈 상징 호박 맛 기반으로 핼러윈 초코파이를 출시했다. 마시멜로 속을 옥수수크림으로 채우고 토핑은 마법사 모자를 쓴 호박 캐릭터를 올려 핼러윈 분위기를 더했다.

 

온라인쇼핑몰 쿠팡과 생활용품 판매업체 다이소는 핼러윈을 맞아 관련 파티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핼러윈데이가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유통 대목으로 자리 잡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마케팅을 펼치는 대신 다양한 기획 제품 출시 및 한정 패키지 상품 출시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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