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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스마트 기술로 ESG 경영 박차

LS전선의 해저 케이블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선적되고 있다 /LS

LS그룹이 환경과 사회를 선도하는 스마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은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세계등대공장'에 선정됐다.

 

포스코에 이은 국내 두번째 사례, LS가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기술로 새로운 제조업 성과모델을 만들어냈음을 인정받았다.

 

LS는 스마트공장에 적용한 핵심 기술을 오픈 플랫폼인 테크스퀘어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공유하고 있으며,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며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S는 지주사에 지난 8월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지속가능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그룹 관점의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각 사 ESG 실행 모니터링 및 지원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주요 상장사들도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LS, LS일렉트릭, E1 등은 올해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해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업보고서 등 주요 공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ESG 실천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계열사별로도 LS전선이 지난 6월 ESG위원회와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과 안전 관리 등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ESG 경영 비전'을 선포했다. 205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을 추진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도 최근 한국지배구조원 (KCCGS) 상장사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획득하고, 유엔글로벌콤팩트 'BIS Summit 2021 반부패 어워드'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이고 체계화된 ESG 성과관리 노력을 공식 인정받고 있다.

 

LS ELECTRIC이 구축한 국내 최대 94MW급 영암태양광발전소 전경 /LS

비철금속 제련기업인 LS니꼬동제련도 동 산업계의 ESG 인증시스템으로 불리는 카퍼마크(Copper Mark) 인증심사를 신청해 추진하는 등 ESG 경영을 선언했다.

 

특히 LS는 ESG를 단순히 리스크 관리 차원이 아니라, 친환경 이슈로 인해한 '전기의 시대'를 대비해 차별화된 사업 기회라는 인식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구자열 회장도 신년사에서 "LS의 스마트 기술인 태양광-ESS시스템, Smart-Grid, 전기차 부품과 같은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 창출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당부하면서 힘을 실었다.

 

이에따라 각 계열사들은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야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S전선은 최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전세계 각국에서 잇따라 해저 케이블 공급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성공했으며, 태양광 사업에서도 수중 케이블과 태양광 전용 DC 케이블, 전장용 전선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E1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 전경 /LS

LS일렉트릭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 에너지 사업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소와 신재생 에너지 등을 구축하고 여러 기업들과 MOU도 체결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니꼬동제련은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ODS를 추진하며 안전과 환경까지 챙기는 글로벌 최초 제련소로 만든다는 목표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지난해 '신재생 민자발전 사업팀'을 신설한 후 6월에 강원 정선에 8M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하는 등 발전 사업자로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력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그 동안 축적해온 그린 에너지 분야의 탁월한 기술력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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