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도서

[주말은 책과 함께] 권력의 미래 外

◆권력의 미래

 

조지프 S. 나이 지음/윤영호 옮김/세종서적

 

세계화와 정보혁명으로 유례없는 권력의 분산이 이뤄진 21세기, 보이지 않는 힘의 흐름은 더없이 복잡해졌다. 오늘날 세계 권력은 군사력, 경제력, 비국가적 행위자들로 다층 구성된 3차원 체스 게임과 유사한 형태로 분포됐다. 상단 체스판에서는 군사력이 단극 체제를 이루며 한동안 미국이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듯하다. 중단 체스판에서는 경제력이 10년 이상 다극 체제로 지속되는데 유럽, 일본, 중국이 주요 세력으로 활동하고 러시아 등 다른 국가들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 주목해야 할 것은 하단 체스판의 비국가 세력이다. 이곳은 정부의 통제를 벗어나 국경을 초월한 국제관계의 영역이다. 하단 체스판에는 국가 예산보다 많은 자금을 전자거래로 운용하는 투자가들, 위험한 살상 무기를 다루는 테러범들, 보안이 취약한 사이버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협하는 해커들과 같은 다양한 비국가적 행위자들이 속해있다. 책은 강력한 권력으로 통제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현 상황에서 리더가 어떻게 세상을 리드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400쪽. 2만원.

 

◆대한민국,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영환, 이기동, 최수 지음/앵글북스

 

책은 그동안 서양의 시스템을 모방하며 성장해온 한국이 기술부터 환경, 문화, 철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바뀌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추종자'의 한계를 넘어 '미래를 설계하는 리더'가 됐음을 일깨운다. 저자들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대한민국의 신화와 역사의 균열, 정신과 물질의 충돌, 그리고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만들어낸 문제들을 짚으며 해결책을 모색한다. 유학자인 이기동 교수는 반복되는 역사의 흐름을 통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역사적 틀'을 제공한다. 경제학자인 이영환 교수는 경제·사회·심리학을 통해 현재의 시스템을 분석한 '최신 학문의 틀'을, 기업인인 최수 회장은 실제 경험을 토대로 그 둘의 대안을 현실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실현 가능성'의 틀을 제시한다. 잃어버린 것과 금지된 것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세계를 위한 삶의 지혜. 456쪽. 2만원.

 

◆공정한 리더

 

베로니카 후케 지음/최은아 옮김/마일스톤

 

직원은 회사를 떠나지 않는다, 단지 사장을 떠날 뿐이다.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이직을 하는 이유로 '보스'를 꼽는다. 상사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직원마다 가치를 존중받는 공평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장애물을 극복하게 도와주며, 책임감을 심어주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며, 회사를 위해 자신의 정보를 이용해서 편견 없는 결정을 내릴 줄 아는 사람. 이러한 덕목을 갖춘 자가 진정으로 '공정한 리더'이며, 훌륭한 보스 아래서 직원들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시행착오를 극복해 성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변화의 시동을 거는 리더들을 위한 책. 328쪽. 1만6000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