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철도 신림선에 국내 최초로 국산 신호시스템(KRTCS)을 적용하고 전동차 시운전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차세대 무인운전 시스템인 KRTCS(Korean Radio based Train Control System)는 양방향 무선통신을 통해 열차의 위치나 속도 등을 제어한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에 운영 중인 무선통신기반의 열차제어시스템은 모두 외국기술로 구축됐다"면서 "외국 제작사 간 시스템이 호환되지 않아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구간 연장 및 열차노선 환경이 변화할 때마다 막대한 비용이 추가로 발생되는 애로 사항이 있었다"고 KRTCS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신림선, 도시철도 동북선에 이어 위례신사선과 서부선에도 국산 신호시스템(KRTCS) 적용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KRTCS 구축을 통해 약 2282억원의 수입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신림선 경전철을 시작으로 수입에 의존했던 무선통신 열차제어시스템을 대체함으로써 국내 철도산업의 일자리 창출, 철도 운영의 효율화가 증대될 것"이라며 "KRTCS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만큼 충분한 시운전을 통해 시스템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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