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청년세이브' 정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세이브 정책은 ▲앱으로 자가진단한 뒤 전문기관과 연계해 치료를 돕는 '청년 마음건강 모델' ▲청년 전세보증금 보험료 지원 ▲사회초년생 직장적응 프로그램 개발·운영 ▲고립·은둔청년 활력 프로그램 총 4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시는 자가진단으로 청년들의 마음건강 상태를 3단계(일반군, 위기군, 고위기군)로 분류한 뒤 맞춤형 마음 관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일반군에는 정서 안정을 위한 심리상담을, 위기군과 고위험군에는 증상에 따른 집중케어를 지원한다. 위기군에는 우울증, 불안증, 공황장애 등 증상별 상담을 제공하고, 고위험군은 병원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치료를 받도록 돕는다.
전세보증금 보험료 지원도 시작한다. 무주택 청년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내년 예산으로 1억원을 편성해 전월세 임차보증금 2억원 이하 주택을 임차한 서울시 거주 만 19~39세 청년 1000여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초년생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한다. 만 19~34세 이하 청년 중 3년 미만 사회초년생이 지원 대상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조직 내 의사표현방식 교육, 사회생활 경험 공유, 조직문화 상담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고립·은둔청년 활력 프로그램'도 확대 실시한다. 수혜 대상을 기존 서울시 거주 만 19~34세에서 만 39세 청년까지로 늘리고, 지원 규모도 200명에서 1000명으로 5배 키운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협력체계를 새롭게 구축해 발굴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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