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피그의 국제적 소유권을 확보하고 있는 아퓨어스가 마이크로피그 유래 프라이머리 셀(일차 세포)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라이머리 셀은 살아있는 생체 조직에서 직접 분리·추출해 얻은 세포다. 마이크로피그 유래의 프라이머리 셀은 최근 바이오 연구 분야에서 기존 동물 실험을 대체하는 세포 기반 시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에 주목받고 있다. 인간과 유전적·생리학적으로 비슷하고 세포 확보도 쉬우므로 준화한 신약 개발을 위한 비임상 시험에서 정확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업계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실험에 활용되는 동물의 수를 조금씩 줄이기 위해 동물 대체 시험법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생체 외(in-vitro) 모델인 프라이머리 셀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나는 상황이다.
아퓨어스는 지난 20여년간 마이크로피그 국산화에 성공해 국제 소유권을 인정받았으며, 국제 품질 기준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해 현재 무균 시설 내 500마리를 포함해 총 1000마리가 넘는 마이크로피그를 확보하고 있다. 마이크로피그 프라이머리 셀의 상품화를 위해 병원균 제어시설(DPF)을 완성하고, 시설에서 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쳐 사업화를 준비해 왔으며 수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제품을 출시했다.
아퓨어스 담당자는 "현재 대학·연구소는 프라이머리 셀 확보를 위해 마우스 등 설치류를 해부하거나, 기증받은 인체 조직에서 세포를 분리하는데 이는 세포 확보도 어렵고 품질 측면에서도 뛰어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아퓨어스가 출시한 프라이머리 셀은 수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갖춘 상품"이라고 말했다.
아퓨어스는 간세포뿐만 아니라, 앞으로 37개 장기·조직에서 분리된 100여종의 세포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퓨어스 담당자는 "100여종의 프라이머리 셀 가운데 간세포를 먼저 출시했으며 앞으로 췌도, 피부, 뇌세포 뿐만 아니라 고객 수요에 맞는 제품을 차례대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아퓨어스는 프라미머리 셀 등 시험용 제품 외에도 마이크로피그를 이용한 이종 장기 분야에서도 꾸준히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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