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세계인들에게 시내 관광지와 명소를 안내하는 영상 '트래블 다이어리 SOUL; SEOUL(소울; 서울)'을 만들어 TV채널과 OTT 플랫폼을 통해 19개국(총 3950만 가구)에 송출한다고 29일 밝혔다.
본 영상에서는 MZ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리더 카리나와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등 한류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여행 해설자로 나선다.
카리나는 청년들이 즐겨 찾는 경의선숲길, 성수동, 홍대 같은 핫 플레이스를 방문해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서울을 알린다. 경의선숲길에선 자신의 시그니처 향수를 직접 만들고, 성수동 드로잉 카페에선 그림을 그려본다. 지난 7월 문을 연 한국 최초의 공립 공예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도 소개한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문래동 창작촌에서 도자기 제작 체험을 하고, 서울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숨은 명소인 석파정, 북악팔각정, 한양도성길 등을 안내한다.
트래블 다이어리는 TV 히스토리 채널, 방영국가별 주요 OTT 플랫폼인 훌루(Hulu), 애플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하이라이트와 티저 영상, 메이킹 필름은 히스토리 채널 유튜브 등을 통해 추가로 공개된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트래블 다이어리 SOUL; SEOUL'을 통해 서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전 세계 시청자들은 전통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서울만의 감수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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