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일상회복 단계에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 진작을 위해 마포사랑상품권을 1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상품권 발행일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이며, 1만원, 5만원, 10만원권 총 3종으로 1인당 7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용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소비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구는 올 한해 마포사랑상품권을 500억원어치 발행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로 발행하는 마포사랑상품권은 은행에 방문해서 구매해야 하는 지류 상품권과는 다르게 스마트폰으로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20개 앱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사용 방식은 제로페이 결제와 동일한 방법(QR코드 촬영)이다.
구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중한 사람들과 일상에서의 만남이 어려웠지만, 정부가 위드코로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경제적 이득을 제공하는 마포사랑상품권으로 대면 모임을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품권 사용처는 마포구 내 음식점·미용실 등과 같이 주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자주 소비하는 상점 총 2만여곳이다. 대부분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단, 소상공인 매출 증대 취지를 고려해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대기업계열 영화관, 프랜차이즈 직영점, 연 매출 10억 초과 입시학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사랑상품권은 소비자의 경우 10% 할인과 연말에 30% 소득 공제를 받는 이점이 있고, 가맹점에는 수수료 0%가 적용돼 모두가 만족하는 지역 화폐"라며 "착한 소비를 이끄는 지역화폐를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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