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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광동제약, 4년간 제주삼다수 소매·비소매·업소용 유통 아우른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왼쪽)와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이 지난 29일 서울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광동제약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간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동제약이 올해부터 최대 5년간 생수 판매 1위 '제주삼다수'의 소매용과 비소매·업소용 유통을 아우른다. 유통 채널 확대에 따라 3000억원의 매출과 시장영향력 증가도 기대할 수 있게됐다.

 

31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광동제약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간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이 이루어졌다. 지난 9월 제주개발공사가 공고한 'JPDC 제품 제주도외 위탁판매 동반협력사 공개모집'에 참여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데 이어 정식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12년부터 이어온 제주삼다수 공급을 지속한다. 이전 계약과 동일하게 제주개발공사에서 생산·공급하는 기타 품목의 유통도 맡는다. 단,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유통 채널인 3개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3사 계열의 SSM은 유통 채널에서 제외된다.

 

계약기간은 오는 12월15일부터 2025년 12월 31일 까지 4년이며, 양사가 합의한 경우 1회에 한해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또 새 계약 조건이 발효되는 12월15일부터는 기존에 분리 운영되던 소매용과 비소매·업소용 물량을 광동제약이 통합 유통하게 된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단일수원지에서 생산되는 수질과 수원지 관리가 철저한 국내 1위 생수브랜드로, 최고 품질의 삼다수와 광동제약의 우수한 영업력이 합쳐져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광동제약은 최대 5년간 연 300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2년 제주삼다수의 위탁판매사로 선정된 이후 당시 56%였던 전국 소매점 취급률을 95%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소매부문 매출도 2013년 1257억에서 지난해 2342억 원으로 성장했다. 회사측은 올해 삼다수 매출 2700억원 가량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1조2437억원) 기준 21%를 차지하는 규모다.

 

광동제약은 그동안 제주삼다수 영업·마케팅 전략과 제주도 발전 기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AI 음성인식 스피커를 통해 말 한 마디로 제주삼다수를 주문할 수 있는 '생수 간편주문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가정배송 애플리케이션인 '삼다수앱'을 선보였다. 제주지역을 위한 장학사업과 환경사업, 제주 기업과 농가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과 기부사업, 봉사활동 등 다양한 기여사업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는 "광동제약은 지난 10여년 간 제주삼다수는 물론 제주도민과 함께 호흡해왔다"며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 편의성과 삼다수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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