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박상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SK네트웍스는 각자 대표이사였던 최신원 회장이 지난달 29일자로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고 11월 1일 밝혔다.
최 회장은 SK네트웍스 등 6개 회사에서 2235억원 상당을 횡령 및 배임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모든 혐의를 부인해왔지만, 지난 3월 구속 기소됐다. 지난달 4일 서울 구치소에서 석방된 이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참여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회사 경영 뿐 아니라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에도 부담을 주지 않으려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은 SK네트웍스를 단순히 상사뿐 아니라 렌탈과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성장시켜왔다. 그룹사와는 별개로 독립적으로 생존력을 강화해오기도 했다. 그러나 지분은 0.83% 수준에 불과하다. SK 지분도 0.08%로 미비한 수준. SK네트웍스는 SK지주사가 39.1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일각에서는 최신원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사업총괄이 조만간 세대 교체를 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최근 들어 주식을 꾸준히 매입하며 지분을 1.62%까지 확대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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