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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퍼마일보험 '30만' 캐롯손보…장기인보험 시장 '기웃'

'퍼마일자동차보험' 성장세 가팔라
장기보험 상품개발 경험자 채용 우대
"각 분야 전문가 영입하는 준비 단계"

캐롯손해보험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며 업계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캐롯손해보험

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보가 퍼마일자동차보험을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킨 데 이어 상품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각 분야의 전문가 영입을 통해 최대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보의 '퍼마일자동차보험'이 출시 약 1년 반 만에 가입 3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지난해 2월 출시된 기존 연간 납입 형태의 자동차보험이 아닌 매월 탄 만큼만 내는 새로운 형태의 보험이다.

 

혁신적인 상품 특성을 기반으로 지난 5월 가입건수 20만건을 기록한 데 이어 지속해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미국의 메트로마일(Metromile)이나 루트(Root) 등은 퍼마일자동차보험과 비슷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두 기업의 출시 5년간 가입건수는 각각 약 10만, 15만 수준에 불과하다.

 

◆자동차보험 시장 공략 '본격화'

 

캐롯손보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이륜차 전용 UBI보험(Usage-based insurance·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바탕으로 보험료를 결정하는 자동차보험상품) 개발을 진행한다. 배달대행사와의 시스템 연동을 통해 라이더의 운행데이터를 공유받고 이를 정제해 배달 운행의 특성이 고려된 이륜차 전용 UBI보험 개발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에는 전기차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도 새롭게 선보였다. 캐롯의 주주사인 현대자동차그룹 기아 최초의 순수전기차 EV6와의 제휴를 통해서다.

 

해당 상품은 자차 초과수리비용 지원이 150% 한도까지 가능한 점과 긴급출동 견인 무료서비스 거리가 120㎞로 확대 적용되는 등 보상기준을 강화했다. 캐롯손보는 전체 전기차 대상으로 적용 범위도 점차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다양한 상품 개발 계획 열어둬"

 

캐롯손해보험의 '캐롯 투게더 홀인원 보험' 상품 안내 이미지. /캐롯손해보험

자동차보험만이 아닌 다양한 상품 라인업 구성 가능성도 열어뒀다.

 

실제 캐롯손보는 최근 자동차보험을 넘어 다양한 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캐롯손보는 캐롯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에 이어 '캐롯 폰케어 도난분실 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이어 최근 '캐롯 투게더 홀인원 보험' 판매도 개시하며 레저상해 보험상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인(人)보험에도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인보험이란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에 생기는 손해에 대해 보상하는 보험상품을 의미한다.

 

지난 7월 티맵모빌리티와 '캐롯 아나필락시스 안심 보험' 이벤트를 시작으로 학교폭력대응 '스쿨가드' 보험까지 선보였다.

 

최근에는 캐롯손보가 장기인보험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장기인보험 개발자 채용에 나서면서다. 캐롯손보는 연말까지 건강보험 상품개발 담당 경력자를 채용하고 있다. 특히 장기보험 상품개발 유경험자를 우대요건으로 내걸었다.

 

다만 캐롯손보는 장기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이 아닌 각 분야의 상품 개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캐롯손보는 현재 해당 채용 외에도 ▲자동차보험 정보통신기술(IT) 개발자 ▲리스크관리 및 계리지원 담당자 등의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일단 장기인보험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 자체는 없다"라며 "손보사의 특색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각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하는 준비 단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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