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가 연간 매출 1조 클럽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위니아딤채는 3분기 매출 2781억원에 영업이익 104억원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0% 가량 증가했다. 김치냉장고와 프리미엄 냉장고, 에어컨 등 주요 가전에서 고르게 선전한 덕분이다.
영업이익이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 대란 등으로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104억원에 머물렀지만, 누적으로는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나 성장했다.
특히 누적 매출액은 7365억원으로 연말 '1조원' 달성이 유력시 된다. 4분기에는 주력 상품인 김치냉장고 성수기인데다가, 신형 딤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 이미 3분기까지만도 딤채 매출이 전년 대비 11%, 냉장고 제품군도 55% 성장을 나타냈다. 지난해 신설한 태국공장이 안정화하면서 압력밥솥과 식기세척기 등 판매도 늘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지속되는 코로나19와 글로벌 이슈에 따른 원자재, 물류비 상승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있는 실적을 이뤄냈다"며 "4분기에 집중되는 김치냉장고 판매에 영업력을 집중해 올해 1조 달성과 역대 최대 매출을 동시에 달성하고 선제적인 원가절감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관리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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