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구미사업장 폐기물을 완전히 없앴다.
LG이노텍은 구미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ZWTL)'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소재·부품 업체 중에서는 처음이다.
ZWTL은 글로벌 안전인증회사인 UL에서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다. 플래티넘은 100% 재활용을 달성해야 받을 수 있다.
LG이노텍은 구미사업장에서 연간 폐기물을 2만2000톤이나 재활용하고 있다. 연간 소나무 15만그루를 심는 효과인 970이산화탄소 환산톤 온실가스를 줄인다.
LG이노텍은 폐기물을 없애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폐유리와 폐합성수지 등을 시멘트나 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하고, 폐수 슬러지와 폐기 제품에서는 금과 구리 등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등 원자재를 최대한 재수거했다. 페트병 분리배출과 플라스틱 및 비닐 사용 최소화 등 임직원들도 동참했다.
LG이노텍은 앞으로도 광주와 평택 등 전국 사업장에서도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ESG 경영을 통해 사업장 내 신재생 에너지 도입, 고효율 생산설비 확대 등으로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11% 줄이고 수자원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2020년 물 사용량을 전년비 7% 줄이기도 했다. 10월에는 구미사업장이 폐합성수지 '순환자원 품질표지' 인증을 받기도 했다.
박영수 안전환경담당은 "지속가능기업을 위해 '환경영향 제로화'를 목표로 그린경영에 주력해왔다"며 "탄소중립 선언, RE100 가입 등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수준의 ESG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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