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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자산 축적 가장 빠른 X세대, 더딘 Y세대

서울연구원 CI./ 서울연구원

X세대가 자산을 가장 빠르게 축적한 세대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연구원은 2일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데이터(2012~2020년)를 이용해 세대 간 자산 격차를 분석한 내용을 담은 '데이터 인사이트 리포트 제5호'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나이를 기준으로 가구주를 산업화세대(1940~1954년생), 1차 베이비부머세대(1955~1964년생), 2차 베이비부머세대(1965~1974년생), X세대(1975~1984년생), Y세대(1985~1996년생) 총 5개로 나눠 세대 간 자산 격차를 분석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비수도권보다 수도권에서 세대 간 자산 격차가 더 컸다. 2012년에서 2020년으로 갈수록 2차 베이비부머세대와 X세대는 앞 세대와의 자산 격차를 좁혔으나, Y세대는 앞 세대들과의 자산 격차를 크게 좁히지 못했다.

 

1990년대생은 직전 1980년대생과 순자산(자산-부채) 격차가 나이가 들수록 벌어졌다. 1990년대생은 20∼24세에 평균 순자산이 2743만원으로 같은 나이 때 1980년대생의 4094만원보다 1351만원 적었지만, 25∼29세에는 6317만원으로 1980년대생(8897만원)보다 2580만원 적었다.

 

지난 9년간 X세대는 전 세대 중 가장 빠르게 자산을 증가시키면서 앞 세대들의 자산을 따라잡았다. 또한 1960~1970년대 주요 경제 주체였던 수도권 산업화세대는 지금까지도 비교적 많은 자산을 구축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2~2020년 X·Y세대의 순자산액은 부채와 함께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X·Y세대가 대출 등을 이용한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를 활용해 자산을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X세대는 2012~2020년 가장 빠르게 자산을 축적한 세대인 동시에 9년간 부채 증가량도 가장 많은 세대였다. X세대 자산 증가량은 2012년 1억9324만원에서 2020년 4억571만원으로 늘었다. 해당 기간 부채는 3585만원에서 1억581만원으로 증가했다.

 

금융자산 투자 시 주요 고려사항과 운용방법은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고, X세대를 비롯한 젊은 세대는 금융자산 운용에 있어 직접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다른 세대에 비해 강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산업화세대는 안전성과 이용의 편리성, 접근성을 중요시했고 예금을 선호했다. 1차 베이비부머세대는 개인 연금을 선호했고, 2차 베이비부머세대는 예금을 제외한 직·간접투자 방식을 골고루 사용했다. X·Y세대는 수익성을 주로 고려했고, 채권·주식 같은 직접 투자를 선호했다. 이들은 예금 이용빈도가 낮았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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