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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페이스북의 새 이름 '메타'…서학개미 1.1조달러 순매수

'메타'로 사명을 바꾼 페이스북에 1.1조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이어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미국 대형 은행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사들였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0월 25~31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메타다. 이 기간 1조1283만달러를 사들였는데, 2위에 이름을 올린 알파벳 A(5867만달러)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메타는 지난주에 이어 주간 단위 2주 연속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연례 커넥트(Commect) 콘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의 새 회사명과 로고를 공개했다. 메타버스를 차세대 주요 소셜 플랫폼으로 보고 선도하겠다는 것. 이어 사업 부문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기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비즈니스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메타버스 관련 사업으로 나눴다. 이날 이후 메타의 주가는 5.68%가량 상승했다.

 

정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버스가 인터넷을 승계할 것이라 판단해 지난 몇 년간 상품(product)을 만드는 것보다 생태계(ecosystem)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을 것"이라며 "메타버스 세상 내에서 게임과 엔터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이미 콘텐츠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더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구글의 지주사인 알파벳 A(5867만달러)가 순매수 2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알파벳은 올해 3분기 매출 651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27.99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핀테크 기업인 페이팔(4531만달러)과 반도체용 노광·검사장비 공급사 ASML(3692만달러)은 각각 순매수 3, 4위에 등장했다. ASML은 극자외선(EUV) 반도체 장비를 독점 생산한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술주 매수세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첫번째 비트코인 선물 ETF인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 미국 대형 은행주에 투자하는 파이낸셜 셀렉트 섹터 SPDR(FINANCIAL SELECT SECTOR SPDR) ETF도 각각 3205만달러, 2323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는 비트코인 자체가 아니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 가격을 추종한다. 아직까지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나, 비트코인이 제도권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파이낸셜 셀렉트 섹터 SPDR ETF는 미국 은행주들의 3분기 호실적과 금리 인상에 앞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인텔(1793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590만달러) ▲머크(1584만달러) ▲스냅챗(1470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10종목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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