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31일 폐막한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비엔날레)에 역대 최대인 총 7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도시 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서울비엔날레는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 3회를 맞은 서울비엔날레는 '크로스로드, 어떤 도시에서 살 것인가'를 주제로 열렸다. 전 세계 53개국, 112개 도시, 190명 작가, 40개 대학, 17개 해외 정부,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처음 시도된 온라인 방식의 도시건축비엔날레엔 미국, 프랑스, 중국 등 100개국, 약 60만명의 시민이 전시, 포럼,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관람객은 약 12만명으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2019년 2회와 유사한 수준의 유료 관람객수를 유지했으며, 티켓 총판매수익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이번 서울비엔날레에서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6개국과 처음으로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본 협약에 따라 양측은 작가 지원과 도시건축 분야 공공정책 혁신사례 공유, 공공·민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비엔날레는 폐막 이후에도 공식 홈페이지나 구글 아트앤컬쳐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도미니크 페로 서울비엔날레 총감독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비엔날레는 서울시가 도시 건축에 큰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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