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기업 바이옵트로가 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김완수 바이옵트로 대표이사는 3일 온라인 IPO 기업설명회를 열고 "3대 인쇄회로기판(PCB) 전기검사기(BBT) 장비를 국산화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상장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부품검사·측정장비 전문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바이옵트로는 PCB 제조를 위한 필수 검사장비인 BBT 제조에 특화된 기업으로 현재 코넥스에 상장돼 있다.
바이오트롭은 핸들러와 계측기로 구성되는 BBT 장비의 핵심 기술력을 모두 내재화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트롭이 보유하고 있는 3대 BBT 장비는 작은 크기에 높은 밀도로 직접된 기판 (HDI PCB), 유연성이 요구되는 연성기판(flexible PCB), 많은 미세회로를 포함하는 고밀도 회로기판 (Package Substrate PCB)이다. 작년 매출액은 161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이다.
PCB는 전자제품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부품이다. 이는 인쇄회로기판으로 반도체 패키지,통신,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된다.
특히 PCB 제품의 80% 이상이 중국과 대만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다. 이에 바이옵트로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대만, 베트남 등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BBT 제품을수출 중이다.
바이옵트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단계적 연구계획을 실행해 FCBGA(CPU,AP chip), 차세대 PCB(수동/능동소자 매립), 반도체 PCB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당사는 계측기를 국산화해 주요 경쟁사대비 동등한 품질과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반도체 시장이 고속성장하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사업을 선도하는 바이옵트로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1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37%를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최대규모의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바이옵트로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7500~8500원 수준이다. 이에 따른 공모규모는 75억~85억원 규모다.
3~4일 수요예측을 시작해 9~10일 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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