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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靑, 김정은 '종전선언 반응'에 긍정…한반도 평화 노력 이어갈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과 관련 청와대가 "북한 리더십 차원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관심을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긍정적인 기대를 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사진은 북한 조선중앙TV이 공개한 것으로 지난 10월 11일 평양의 3대혁명전시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보도 사진.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과 관련 청와대가 "북한 리더십 차원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관심을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긍정적인 기대를 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헝가리 국빈 방문 기간 취재진과 만난 가운데 "북한은 여러 차례 종전선언에 관한 입장을 표명했고, 그중 김정은 위원장이 대외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종전선언과 관련 청와대 측은 한국을 제외한 중요한 당사국에 대해 '미국과 북한'으로 규정한 뒤 "종전선언에 관한 한미 간 문안이나 협상 전략 (등) 협의한 기초 위에서 북한과 협상할 여지를 찾아보고자 한다"는 입장도 냈다.

 

청와대 측은 문 대통령이 올해 유엔총회 고위급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언급한 이후 미국과 북한이 협의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역할 하는 점에 대해 언급한 뒤 "한미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북한과 대화 외교를 우선시한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표명해 오고 있다. 종전선언을 포함한 대북 관여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협의를 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공고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로 바꿔 나간다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것이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 측도 '한반도가 다시 평화의 사이클로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인영 장관은 4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가운데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 들어서 북쪽의 대남, 대미 메시지가 원론적인 입장을 넘어서 보다 구체화되고, 빈도수도 높아지고 있지 않냐"고 현 남북관계에 대해 진단한 뒤 이같이 말했다.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장관은 남북관계에 대해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등 실천적 교체들도 취해지고 있고, 이전보다는 대화의 기조가 조금 더 증가되고 있는 측면에 주목할 필요는 있다"는 진단도 했다.

 

다만 이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같은 무력 시위가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한 듯 "북이 현재는 강온 양 측면에서 여러 가지 메시지를 내놓고 있기 때문에 정부로서도 상황을 뭐 이렇다저렇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예단하는 문제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메시지도 냈다.

 

그러면서도 이 장관은 "우리 정부로서는 당연히 대화와 협력의 여건을 살려 나가고 갈등과 대결의 여지는 축소시켜나가는 노력을 할 것"이라며 "연장선에서 김여정 부부장을 비롯해 김정은 위원장이 종전선언에 대한 긍정적 평가의 측면들을 살려 나가면서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입구, 비핵화 협상의 촉진제로서의 성격 등을 강화히는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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