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全) 상호금융업권이 '통장에서 잠자는 숨은 자산 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전 상호금융업권과 '휴면 예·적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오는 12월 24일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신협·농협·수협·산림·새마을금고의 휴면 예적금은 1590억원, 장기미거래 예·적금은 1조4730억원으로 총 1조6320억원이다.
휴면 예·적금은 소멸시효(5년)이 지난이후 찾아가지 않은 개인 보유 예적금이며, 장기미거래 예·적금은 3년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는 계좌를 말한다.
미지급 출자금은 1308억원, 미지급 배당금은 1266억원이다. 조합원에 환급되거나 배당됐지만 찾아가지 않은 금액이 총 2574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업권은 휴면 예적금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 및 환급방법등을 우편발송, 이메일, SMS 등으로 안내한다. 캠페인 안내문도 각 중앙회 홈페이지와 ATM, 중앙회 앱 등에 게시한다.
상호금융업권을 통해 숨은자산을 확인한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자산을 수령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숨은자산은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포털'에서 본인인증을 거치면 조회·환급이 가능하다. 휴면예·적금은 50만원까지, 미지급 출자금·배당금은 1000만원까지 본인의 다른계좌로 이전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농·어업인, 중장년층 이상 고객이 많은 상호금융업권의 특성상 모바일 등을 통한 자산조회·수령이 어려울 수 있어 영업점마다 조회·환급절차를 안내하는 전담직원을 지정했다"며 "금융소비자들의 숨은자산을 쉽게 찾아 생활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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