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들이 부모 사후에도 삶을 안정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도록 서울시가 노년기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4일 '제2기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발달장애인의 주보호자인 부모 사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노년기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먼저 시는 고령 발달장애인 특화 서비스를 신설키로 했다. 시는 그동안 주간활동 서비스 이용 대상에서 제외됐던 만 65세 이상 고령 발달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만 40세 이상 중장년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노년기 전환서비스 설계(은퇴준비, 부모 사후 주거·재정·보호자 계획 등)로 이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이용시설 내 도전적인 행동을 자극하는 물리적 환경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시는 전문적인 조사와 컨설팅을 실시하고 건물의 습도, 조명, 조도, 소음, 벽체, 공간 밀집도를 개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일자리는 올해 607개에서 2025년 847개로 늘리고 주택과 결합한 주거생활 지원 서비스도 확대한다.
정수용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발달장애인이 원하는 일상과 미래를 누리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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