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은 이달 8~9일 '도시와 세계, 평화와 공존의 길'을 의제로 '제1회 서울 평화 싱크탱크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연구원이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에서 활동하는 12개의 평화·안보 연구 기관들과 발족한 '서울 국제 평화 연구 협의체'의 연례 학술회의다.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차별과 갈등 문제를 진단하고, 공존과 평화를 이루기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라고 시는 설명했다.
콘퍼런스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오후 6시50분부터 '평화·안보 싱크탱크 협력 연구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서울 국제 평화 연구 협의체'의 회원 기관들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열리는 제2세션에서는 '동북아와 서울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인식을 공유한다.
둘째 날 오후 7시부터는 오슬로평화연구소(PRIO),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PIRI), 토다평화연구소(TODA)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 기관들이 '평화·안보의 지정학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제3세션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제4세션에서는 '메가시티, 서울과 일상의 평화·공존'을 주제로 분쟁과 갈등을 넘어 평화와 공존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본 학술회의는 '서울 평화 싱크탱크 국제 콘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시민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감염병과 기후 변화, 에너지, 재해·재난 등 초국경 안보 이슈들은 거대한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새로운 국제 질서 변화를 전망하고, 도시의 미래와 시민의 안전에 대한 글로벌 협력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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